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놀이 : 개념, 영아의 놀이, 유아의 놀이

by The Kiddos’ Corner (아이들의 코너) 2023. 7. 3.
반응형

놀이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가 영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하고 있다.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이라는게 무엇일까? 유엔에서는 2030년까지 모든 여아와 남아가 초등교육을 받을 준비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양질의 유아기 발달, 보육과 교육에 접근성을 보장하라고 말하고 있다. 지표의 키워드는 건강, 학습 및 사회심리적 안녕 측명에서의 정상적 발달, 긍정적인 양육환경 및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이라 말한다. 우리나라도 이를 반영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조하였고, 복지부에서는 영유아와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 하는 사회라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교육부에서는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유아 중심,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이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가 앞서 알아보았던 개정 누리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이 개정된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ᄄᆞ라, 분절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 스스로가 주도하는 놀이를 통해 통합적인 배움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과정이다. 아이들의 놀이를 지원하는데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전에는 교사가 주도하는 놀이가 주로 이루어졌다면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은 교사가 놀이를 계획하고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들이 어울려 스스로 주도하는 놀이가 이루어진다. 영유아가 놀이 중 관심을 갖게된 무언가를, 재밌는 놀이를 함께 즐기고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을 말한다.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이 중요한 이유는 영유아들이 놀이와 일상 속에서 자연, 사람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느끼며, 융통적이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과정에서 가장 잘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아 놀이에 대한 이해

영아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놀이로 하루를 꽉꽉 채워 일상을 보낸다. 영아들은 관심을 갖게 된 무언가를 반복해서 놀이한다. 성인의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놀이를 반복해서 하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영아들은 무척이나 즐겁게 반복하며 놀이해보인다. 영아들은 자발적으로 놀이를 하고, 자신이 재밌는 놀이 방식을 찾았다면 그 방법으로 지속해서 놀이한다. 놀이가 질릴때까지 반복적으로 놀이하기도 하고, 다른 흥미가 생기면 관심이 옮겨 놀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아에게 놀이란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고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영아 놀이가 발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영아의 놀이를 보면 영아의 발달 수준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영아의 발달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줄 수 있다.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성인이 지원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성인이 정하고 지원해주는 이전 방식보다 더 많은 성인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일단 아이의 놀이를 면밀히 관찰해야한다. 관찰 후 그에 적절하게 반응을 해주어야하고, 지원해주어야 한다. 너무 과해서도 안되고 자극이 안 될 정도로 주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발달 수준이나 일반적인 아이의 놀이 행동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알고 있어야 내 아이에 맞는 놀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아 놀이에 대한 이해

유아들에게 놀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유아들은 놀이를 친구, 마음대로, 재미, 심심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을 하였다. 이 말은 성인이 제공해주는대로 노는 것은 놀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놀이 안에서 유아들은 자유와 선택을 배우고 재미를 느낀다.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중요성은 아이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놀이안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세상을 알아간다. 유아들이 놀이라고 느껴야지 그 속에서 자발적으로 탐색을 하고 알아간다는 것이다. 다행히 성인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알게되어 보육과정에도 변화가 있게 된 것이다. 내가 근무했던 어린이집은 레지오 에밀리아와 놀이 중심으로 보육을 제공했었다. 아이들의 흥미에 따라서 놀이가 진행되다 보니 같은 연령의 반이 여러개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각 반의 분위기는 달랐고, 주제도 달랐었다. 아이들이 놀이에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른 반을 지나가면서 구경을 하거나 교류하며 관심을 넓혀가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놀이란 일상이고 세상이다.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세상을 지켜주고 넓혀갈 수 있도록 우리는 아이들의 놀이를 지지해주고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