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자녀가 따돌림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부모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자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과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시로 가상의 인물 예서라는 중학생을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1. 자녀의 감정 공감하기

배경: 예서는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예서는 점차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며, 자신이 혼자라는 느낌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예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예서가 집에 돌아와서 "학교에서 아무도 나랑 이야기 안 해." 또는 "친구들이 날 피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을 때, 부모는 "정말 속상하겠구나. 네 기분이 어떤지 이해할 수 있어."라는 말을 통해 예서의 감정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예서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듣고, 그 감정을 공감해 주면 예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그치는 말투는 금물! 

2. 자녀의 자기 존중감을 키워주는 것

배경: 예서는 따돌림을 당하면서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친구들이 나를 피하고 놀리지 않으니 점점 더 내향적이 되어 갔고, "나는 별로 중요한 사람도 아닌 것 같아."라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는 예서가 겪고 있는 감정에 공감한 후, 예서가 자존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예서가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를 찾게 돕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예서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부모는 예서가 자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그 결과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너는 정말 창의적이야. 이 그림은 정말 멋져!"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예서는 자기 자신을 다시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는 예서에게 "네가 사람들 사이에서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마. 너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이 꼭 있을 거야."라는 말을 해주어, 예서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3. 전문적인 도움 받기

배경: 예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한 후 불안증과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가기 전에는 심한 복통과 두통을 호소하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도 두려워졌습니다. 부모는 예서가 겪고 있는 불안과 우울증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결심했습니다.

 

위 에시와 같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부모는 예서가 치료를 받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정신과라는 곳은 나쁜곳은 아닙니다. 예서가 신경정신과에 방문하게 되면, 부모는 예서에게 "이 치료가 예서를 돕기 위한 것이라서 우리가 계속해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해."라고 설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을 응원해야 합니다. 예서가 치료를 받는 동안 부모는 꾸준히 상담과 약물 치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예서가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예서가 힘들어할 때마다 부모는 "우리가 함께 이겨낼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4. 학교와의 소통 강화하기

배경: 예서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동시에,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지 못해 괴로워했습니다. 부모는 예서와 함께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학교 측에 예서가 겪고 있는 문제를 솔직히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는 학교와 협력하여 예서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예서가 담임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교에서 예서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학교 측에서 예방 프로그램이나 상담을 제공하는 방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서는 "학교에서 선생님께 말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고 걱정할 수 있지만, 부모는 "학교에서도 예서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우리는 예서가 괜찮을 수 있도록 함께 해결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5. 아이와의 신뢰 쌓기

배경: 예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점 더 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모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 아빠도 내가 힘들어하는 걸 알지만, 뭐든지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할까봐 말하지 않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예서가 마음을 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서가 말하지 않더라도 부모는 항상 예서의 곁에 있어주며, 그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는 "오늘 하루는 어땠어? 괜찮으면 엄마랑 시간 좀 보낼까?"라고 부드럽게 물어보며 예서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부모는 예서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함께 있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서가 점차 마음을 열고 어려운 이야기를 부모와 나눌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예서와 같은 상황에 놓인 아이가 있다면,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자기 존중감을 키워주며,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돕고, 학교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자녀와의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예서가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고,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부모의 지지와 사랑이 자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또,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많은 친구들이 필요로 해보이고, 무리가 중요해보이지만 진짜 친구 1명만 내 주변에 있는 것도 감사 한 것이고, 더 값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