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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자와 음료 속 식품첨가물, 꼭 확인해야 할 성분 5가지
우리 아이가 즐겨 먹는 과자나 음료 속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을까요?
겉으로는 귀엽고 달콤한 간식처럼 보이지만, 포장지 뒷면 성분표를 들여다보면 생소하고 복잡한 이름의 첨가물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용 간식(과자, 음료, 젤리 등)에 자주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을 분석하고, 아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부모가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식품첨가물이란?
-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보존, 색상, 맛, 향 등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첨가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 이는 천연 성분일 수도 있고, 인공적으로 합성한 성분일 수도 있습니다.
- 대부분 안전성이 검토되어 허용 기준에 맞게 사용되지만, 과도한 섭취나 특정 성분에 대한 민감성은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어린이 간식에 자주 사용되는 주요 첨가물 5가지
1. 합성 착색료 (Tartrazine, Allura Red 등)
- 색소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자주 사용됩니다.
- 타르색소(Tartrazine, Sunset Yellow, Brilliant Blue 등)는 알러지 반응, 과잉행동 등과 연관된 보고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특히 타르라진(E102), 알루라레드(E129)는 ADHD 관련 연구에서 종종 언급되는 성분입니다.
2.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 설탕 대신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 아스파탐(Aspartame), 수크랄로스(Sucralose)는 일반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장기 섭취 시 장내 미생물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아이가 다이어트용 음료나 저당 과자를 자주 먹는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보존제 (소르빈산칼륨, 벤조산나트륨 등)
-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소르빈산칼륨(Potassium Sorbate), 벤조산나트륨(Sodium Benzoate)은 장기 섭취 시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특히 탄산음료나 젤리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4. 산도조절제 (구연산, 젖산 등)
- 맛의 균형을 맞추거나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 구연산(Citric Acid)은 과일 맛을 내기 위한 산도조절제입니다.
- 천연 유래 성분이지만 다량 섭취 시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향료 (천연/합성향료)
- 딸기맛, 바나나맛 등 다양한 과일 향은 실제 과일이 아니라 향료 첨가물로 구현된 것입니다.
- 천연향료라는 표기는 실제 과일이 아닌, 식물이나 다른 원료에서 추출한 향일 수 있습니다.
- 어떤 향료가 사용되었는지는 제품에 구체적으로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첨가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대부분의 첨가물은 허용 기준 이하로 사용될 경우 인체에 큰 해를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그러나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중이 가볍고, 장기나 뇌의 발달이 한창인 시기이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도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소아 천식, 피부 알러지, 과잉행동장애(ADHD) 등 특정 증상을 가진 아동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간식 선택법
1. 제품 라벨 꼼꼼히 확인하기
→ 성분표에 ‘착색료’, ‘감미료’, ‘보존제’, ‘향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어떤 성분인지 검색해보고 판단하세요.
2. 무첨가 or 저첨가 제품 선택
→ 최근에는 무색소, 무보존제, 무감미료 등의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 유기농 인증 제품이나 식약처 HACCP 인증 제품을 선택하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3. 수제 간식으로 대체
→ 과일 말랭이, 수제 주스, 오트밀 쿠키 등 첨가물 없이 만드는 건강 간식으로 아이의 입맛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조건 피하자”보단 “정보를 알고 선택하자”
- 모든 식품첨가물이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은 균형 있는 정보와 현명한 선택입니다.
- 부모가 식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갖고 있으면, 아이의 간식도 건강하게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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