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의 발달 특성
3세가 되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 있는 반응과 주의 집중을 얻고자 노력하며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는 것을 즐기고 협동 놀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놀이했던 놀잇감을 제자리에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일과 생활 중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갈등 상황이 빚어지고 언어적인 공격을 사용하기도 하므로 긍정적인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연습이 필요로 한다. 언어적으로는 애매한 단어들과 무의미한 음률을 좋아하며 과장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언어 기술이 점차 향상되면서 변명을 하기도 한다. 또, 사건을 내면화하고 사물 대신 말 같은 상징을 활용하여 사고하는 능력이 증가한다. 상상놀이가 활발히 나타나며 상징물을 이용하여 놀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예 – 흙을 밥이라고 하며 놀이함). 또, 긴장이나 불안을 느낄 때, 손톱을 물어뜯거나 코를 후비기도 하고 눈을 반복적으로 깜박거리기도 한다. 손과 눈의 협응이 잘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쓰기 도구를 잡아 간단한 모양을 그릴 수 있다. 혼자 옷을 벗을 수 있고 신발을 신고, 단추를 풀 수 있다. 식사 시, 음식을 흘리지 않고 혼자 먹을 수 있어 자기 조절 능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 발을 바꿔가며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신체 능력도 향상된다. 대근육 사용을 즐기며 몸의 균형도 증가되는 모습을 보인다. 반듯한 선을 따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4세의 발달 특성
4세가 되면 대부분의 자신이 해야 되는 것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도 생기게 된다. 거의 모든 감정을 구분할 수 있으며 표정, 태도, 의사 표현, 동작 등이 풍부해진다. 또, 한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친구와 놀이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 언어의 형태와 구조가 거의 완전해지며 차분히 이해하고 세밀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어 목적이 있는 대화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놀이 중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특징으로 인해 또래와 갈등 상황을 빚기도 한다. 스스로 혹은 성인의 도움을 받아 갈등 상황을 해결하고 나서는 기분이 나빴던 감정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고 다시 잘 놀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겪으며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며 자신감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인다. 언어적인 발달도 눈에 띄게 관찰되는데 아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를 사용해 성인 혹은 친구와 이야기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말을 들으면 여기 저기에 적용해보고 새로운 말을 만들어 이야기하는 것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우리가 제2외국어를 배울 때 새로운 단어를 적용해보고 희열을 느끼는 것처럼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언어와 더불어 새로운 즐거움도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음악에 맞춰 신체로 즐거움을 표현한다거나 간단한 리듬을 만들 수 있다. 신체 운동 시 속도나 정확도가 증가하고 규칙이 있는 신체 활동을 즐기기도 한다.
5세의 발달 특성
5세가 되면 탐구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내가 궁금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탐색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친구와 내 의견을 공유하며 여러 시행 착오를 겪으며 그 속에서 찾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 속에서 아이들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동시에 협동심과 책임감도 배우게 된다. 또,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사회적 약속들을 배워나가며 문화적인 것들도 경험해 학습하게 된다. 또한 양심도 발달하게 된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수께끼나 동화를 즐겨 읽으며 읽고 쓰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쓰기 도구를 활용해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써보기도 한다. 더불어 사람, 집 등 형태를 그릴 수 있으며 색칠을 할 때에도 조심성있게 색칠을 하며 선에 맞추어 색칠해보인다. 또 한 가지 놀이에 20분 이상 지속할 수도 있다. 위치, 방향 등을 고려하여 구성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다. 풍부한 어휘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문법규칙도 숙달되어 구어를 완전히 습득한 모습을 띈다. 놀이 중 또래와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타협, 양보, 협상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대근육이 계속 발달함에 따라 10초간 한 발로 설 수 있고, 인라인 스케트를 배울 수 있다. 신체 놀이를 즐겨하고, 피구, 농구, 축구 등 보다 구체적인 게임 방법이 있는 놀이를 즐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