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보육과정의 개념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보육을 제공하는지 알고 있으면 유용할 것 같아 이번시간에는 우리나라 보육과정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표준보육과정이란 0~5세 영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이며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으로 구성한다. 현재 계속해서 개정되어 4차 보육과정을 따르고 있다. 표준보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기관 및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한다. 또, 영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하고, 영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영유아, 교사, 원장, 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실현해 가는 것을 추구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아래와 같은 특성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영유아는 개별적인 특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임을 전재로 구성된다. 두 번째는 0-5세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세 번째는 0-1세 보육과정과 2세 보육과정은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로 6개 영역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3-5세 누리과정은 신체운동과 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으로 구성한다. 네 번째는 0-5세 영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구성한다.
표준보육과정의 목표
표준보육과정의 목표를 알기 위해서 추구하는 인간상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바람직한 아이들로 자라기 위해서 영아, 유아로 나뉘어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영아 때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주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며 상상력을 기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일상에서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감성을 기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 영아 때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소통하는데 관심을 가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영아를 지나 유아가 되면 추구하는 인간상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된다.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주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기른다. 또,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목표를 가지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른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른다는 목표를 가지고 나아간다.
표준보육과정의 영역
표준보육과정에는 추구하는 인간상에 도닥하기 위해 목표를 취하고 전 영역에 이러한 요소들이 포함되어있다. 각 영역별로 어떻게 담겨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역을 구분하는데 있어서도 영아와 유아로 나뉜다. 영아는 6개 영역으로 나뉘고 유아는 5개 영역으로 나뉜다. 영역의 구분이 영아와 유아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분절되어 있는 것이아니라 연속선상에서 발달되기 때문에 어떤 내용들이 변화되며 포함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영역은 기본생활 영역(영아), 신체운동과 건강 영역(유아)이다. 이 영역에는 건강하게 생활하기, 안전하게 생활하기, 감각과 신체 인식하기, 신체활동 즐기기가 포함되는 0-1세와 2세로 나뉘어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져있다. 0-1세 때에는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경험하고, 위험하다는 말에 주의를 하고, 신체를 탐색하고 기본 운동을 시도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2세 때는 편안하게 보내는 것에서 나아가 즐겁게 경험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이며 기본 운동을 즐기고 실내외 신체활동을 즐기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제 유아가 되면 하루 일과 중에서 적절하게 휴식을 취할 줄 알고 안전사고, 화재, 재난, 학대, 유괴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하게 된다. 또, 신체 움직임을 조절하며 자발적으로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두 번째는 의사소통 영역이다. 이 영역에는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에 관심가지기, 책과 이야기 즐기기 등으로 내용이 나뉘게 된다. 0-1세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말소리를 내고, 끼적이기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2세가 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서 말할 수 있고, 끼적이며 표현하기도 즐기게 된다. 또,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해보기도 하고, 말놀이와 이야기에도 재미를 느낀다. 유아가 되면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해서 말할 수 있고, 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생각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해보며 말놀이와 이야기 짓기를 즐기고, 책을 읽으며 상상하며 읽는 것에도 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는 사회관계영역이다. 이 영역에는 나를 알고 존중하기, 더불어 생활하기로 나뉜다. 0-1세 때는 나와 친숙한 것을 알아가고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해나간다. 2세가 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고, 가족에게 관심이 높아지며 또래와 함께 놀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유아가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해보며 가족의 의미도 알아가면서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뿐만 아니라 친구와 갈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익히고 사회에 관심을 가져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며 다양한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된다. 네 번째는 예술경험 영역이다. 이 영역에는 아름다움 찾아보기, 창의적으로 표현하기가 포함된다. 0-1세때는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리와 리듬, 노래로 표현한다. 2세가 되면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며 찾아보기도 한다. 또, 익숙한 노래와 리듬을 표현하게 된다. 유아가 되면 예술적 요소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며 간단한 소리와 리듬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 서로 다른 예술표현을 존중하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자연탐구영역이다. 이 영역에는 탐구 과정 즐기기,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가 있다. 0-1세때는 사물과 자연 탐색하기를 즐기고, 친숙한 물체를 감각으로 탐색하며 주변의 동식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2세가 되면 사물과 자연을 반복하여 탐색하기를 즐기고 친숙한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감각으로 탐색해보인다. 유아가 되면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과정에 즐겁게 참여한다.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해나가며 생명과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된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자라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가 전 영역에 골고루 스며들어 있을 수 있도록 내용을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