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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이유 없이 떼쓰는 아이, 왜 그럴까?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by The Kiddos’ Corner (아이들의 코너)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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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떼쓰는 아이, 왜 그럴까?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아이들은 종종 아무 이유 없이 떼를 쓰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특정 연령대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발달 과정의 일부이며, 감정 조절과 의사소통 기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들이 이유 없이 떼쓰는 이유, 연령별 특징, 지도 방법, 그리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아이들은 언제, 왜 떼를 쓸까?

어떤 연령대에서 나타날까?

1~2:언어 표현 능력이 부족해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 떼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2~3:자아가 형성되면서 독립성을 주장하려는 시기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강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3~4: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순간적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떼를 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4~5: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떼쓰는 빈도가 줄어들지만, 여전히 특정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이 나타날까?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아직 언어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떼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 즉각적인 반응으로 울거나 소리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기주장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떼를 쓰면서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주의를 끌기 위해서
부모나 교사가 떼를 쓸 때마다 반응해 주면, 아이는 관심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떼쓰기 행동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배고파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감정이 쉽게 폭발하여 이유 없이 떼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2. 아이가 떼를 쓸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차분하게 대응하기

아이가 떼를 쓸 때 흥분해서 같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네가 원하는 걸 말로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처럼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감정을 인정해 주기

"지금 속상한 거구나. 하지만 이렇게 소리 지르면 해결되지 않아."처럼 감정을 이해하면서도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야 합니다.

일관된 규칙을 적용하기

떼를 써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배우도록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한 번 허용하면 아이는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반복할 수 있습니다.

떼쓰기 행동을 무조건 억누르지 않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울거나 화를 낼 시간을 어느 정도 허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행동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적절한 순간에 다른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행동을 칭찬하기

떼쓰지 않고 말로 표현했을 때, "조용히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처럼 즉각적으로 칭찬해 주면 긍정적인 행동이 강화됩니다.

떼를 쓰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배고프거나 피곤해서 떼를 부리는 경우라면 먼저 아이의 신체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단순한 관심끌기라면 과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부모와 교사가 함께 도울 수 있는 방법

감정 단어 가르치기

"속상해요", "짜증나요", "화가 났어요" 같은 표현을 가르쳐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떼쓰는 대신 선택권 주기

"이걸 할래, 저걸 할래?"처럼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자율성을 느끼고 떼를 덜 부릴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만들기

일정한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을 유지하면 피곤하거나 배고파서 떼쓰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역할 놀이를 활용하기

인형이나 캐릭터를 이용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놀이로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가정과 교육기관이 협력하기

부모와 교사가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야 아이가 혼란스러워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는 허용되지만 학교에서는 금지되는 행동이 있다면 아이는 규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유 없이 떼를 쓰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은 사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지도하지 않으면 습관이 되어 이후에도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며, 일관된 태도로 지도하면 아이들은 점차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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